' PICNIC'. aka 'BREAKOUT' .

2007. 10. 18. 23:53journal



제목은 피크닉. 브레이크아웃이라는 이름으로 전용관에서 장기공연할 계획이기도 하단다. 별 정보 없이 갔었는데, 사실 꽤 유명한 공연이더라. EXTREME DANCE COMEDY!! 라는 카피를 달고 있다. 공연장에 들어가보니 애들이 많던데, 역시 비보이 공연이라 그런가하는 생각이 들더군.

소감은...
놀라웠다!!

약간의 대사가 있기는 하지만 거의 non-verbal이었는데, 화려한 춤과 무대도 기가 막혔지만, 정말 놀라왔던 것은 온갖 타이밍들이었다. 배우들의 연기와 춤은 물론 소품, 조명, 효과, 음악, 음향까지 철저하게 계산 되어서 딱딱 맞아 떨어진다. 그리고 이것은 상당한 재미를 준다. 거기에다가 몸뚱아리만가지고 하는 각종 표현과 코미디들도 놀라웠으며, 무대를 다채롭게 꾸미는 각종 아이디어도 돋보였다. 많은 고민과 실력과 연습량이 눈에 보였다.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은 역시 의미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단, 이전에 보았던 non-verbal comic martial arts performance라는 '점프'를 떠올리게 되는데, 그쪽도 몸의 표현들은 놀라웠으나 내용이 너무나 유치했다. 질적으로 따지면 이쪽이 휠씬 낫다는 생각이 든다.

암튼 이것도 대박난 공연문화상품이었다. 늘 어디선가 고민하며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

사족 : 이름이 바뀌었던데, 현재 더굿씨어터라는 이름을 가진 공연장에서 지금 하고 있다. 소극장이라도 그 정도 수준은 갖추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준 곳이었다. 옛날처럼 무지막지하게 사람들을 끼워넣는 극장들은 이제 좀 사라졌으면 한다. 애정을 가지고 돈내고 보러온 사람들을 그렇게 희생시킬 수는 없는거다. 그것도 공연의 '질'의 일부이다.

사족2 : 관심있는 분들은 방문해 보시기를. www. thepicn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