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 를 둘러싼 논쟁. 에 대한 내 생각.
논쟁이라고 이름 붙이기는 했는데, 과연 논쟁이 맞기는 한건지... 포털사이트에 '디 워'라고만 쳐 넣어도, 엄청나게 많은 의견들과 싸움들과 기사들을 볼 수 있을테니 나까지 굳이 한마디 더 하는 것이 뭔가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냥 영화를 만드는 한 사람으로써 개인적인 생각을 좀 적어보자면... 개인적으로 이 일의 매력 중 하나는, 절대로 똑같은 일을 반복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나오는 작품 하나하나가 다 최소 이상의 새로움을 지향한다. 제작 중 부딪히는 모든 상황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새로운 상황들이다. 스탭들은 이 새로운 상황에 부딪히며 각자의 역할을 하고 영화를 만들어 나간다. 잘 만들어진 영화이던, 정말 봐주기 힘들정도로 허접한 영화이던, 만드는 데 들어간 노력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고..
2007. 8. 11.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