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19.
오늘은 강북쪽 자전거도로를 통해 서울숲. 서울숲 강변쪽 입구에서 노니는 오리떼들. (맞나?) 사실 공원같은 것에는 별 관심도 없고, 굳이 이런데 찾아가서 사진찍고 그러고 싶지도 않다. (건방진 얘기지만, 애인이나 일행을 찍어줄 요량이 아니라면 인사동이나 홍대나 공원, 고궁 같은 곳에서 SLR 들고 다니는 것은 별 개성없는 행동으로 느껴진다.) 그래도 이런 곳을 찾아다니는 이유는 오직 그거. 운동삼아 자전거를 타고 어디에 갈 '핑계'와 '목표'가 필요하다. 서울 숲도 그런 별 특별할 것 없는 공원의 범주에 속한다. 그런데 의미있는 점이 있다면 이곳이 하수처리장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 하수처리를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해서 한다. 전부는 아니지만 바닥이 흙길이라는 것도 맘에 든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동물..
2008.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