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29.
회사 갔다가, 퇴근 길에 한남대교 까지 다녀옴. 아랫쪽 허리가 아프던데, 이게 원래 이런건가? 아님 자세나 자전거에 문제가 있는걸까? 암튼. 한강 자전거 도로도 붐빈다. 청담에서 영동, 성수까지는 길이 좁은데 이 좁은 길에 걷는 사람, 달리는 사람, 느린 자전거, 빠른 자전거, 자전거 무리, 인라인 무리 등이 함께 다닌다. 자전거를 밟아대면 그것도 자동차가 달리는 만큼 속도가 나오던데, 이 속도로 사람들 옆에 색색 스쳐간다. 물론 내 옆도 스쳐가고. 그리고 아슬아슬하게 비껴가기... 초보라 그런지 좀 서늘하기도 하다. 그리고 자전거에 올라탄 사람들이 걷는 사람들에게 짜증을 내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나름 '차선'도 있는데 이것도 무시하는 경우도 많고, 사람들이나 자전거무리가 횡대로 길을 막는 경우도 있다..
2007.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