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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2

일단 Mr.Brooks 포스터. 전달하는 내용이 너무나 분명한(빤한) 포스터이다. 일상생활을 성공적으로 하고 있는 연쇄살인범이 주인공이라면, 당연히 제일 기본적으로 생각나는 컨셉이 이런거겠지. 근데 뭔가 낯익었다. 정장을 입고 정면을 바라보는 남자. 그리고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그림. 개념의 전달. 마그리트의 위 그림들이 막연히 떠올랐던 것 같다. 그러고보니 마그리트 전을 못 갔구나. ㅡ.ㅡ 그건 그런데, 다분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꼭 이렇게 싼 느낌으로 광고를 해야하나. 살인의 스타일이 달라진다니... 이 영화는 그것 이상이다. 2007. 9. 10.
"화려한 휴가" 포스터. (포스터 출처는 naver) 영화의 주된 느낌을 전달할 것인가? 아니면 포스터를 본 사람의 뇌리에 어떤 이미지를 새기는 데 집중할 것인가? 아니면 영화가 자신 없으니까 포스터에 이 영화 재밌다고 한껏 광고할 것인가? 아니면 포스터의 조형미 자체에 집중할 것인가? 아니면... 배우들의 얼굴을 전면에 내세울 것인가? 위 포스터는 영화의 주된 느낌을 표현하는 척 하면서 배우들의 얼굴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상업적인 마케팅이라고 한다면, 뭐 할 말이 없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꼭 그런걸까? 이 영화가 전달해야 하는 느낌과, 이 영화가 전면에 내세워야 할 이미지와 주제가 바로 이런 장면이라 생각한다. 누구의 얼굴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시대와, 피와, 시민과, 두려움과, 절박함과, 공수 전투복과, 곤봉과, 화창.. 2007. 8. 21.